행사를 준비하는데, 준비하는 매니저가 너무 일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나이가 더 들면 그 사람과 비슷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고 있는데, 그러면 안 되겠죠. 아무튼 그 분이 자꾸 아주 작은 것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라 일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행사 준비를 할 때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행사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참석자 확정입니다. 참석자가 얼마나 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는 의미가 없어요. 확실하게 준비해야 하고, 연락도 자주 해야 합니다. 특히나 주말에 행사를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사람들의 참석 여부를 미리 알아야겠죠. 그리고 내부 참석자도 모신다고 했는데, 행사가 이제 2주 남았는데 아직도 초청장을 안 보냈어요. 그리고 조사도 안했어요. 주말 약속을 벌써부터 잡은 사람들이 태반일텐데 몇 명이나 오겠어요?
외국인들도 참 이해가 안 가요. 적당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던져 주고 챙기라고 하면 어떨지. 그저 갖고 오기만을 기다리면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죠. 아무튼 지금은 너무나도 일이 잘 되지 않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리허설은 언제 모여서 무엇을 할 것이고, 그때 미리 숙지하고 와야 하는 내용들을 다 던져주고 공부시켜야죠. 그리고 리허설 하는 당일에 운전을 몇 바퀴 하게 하면서 모든 것을 숙지하게 해야 합니다.
내가 하면 더 나을 것들
이번에 이런 일들을 하면서 내가 하면 더 잘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마케팅에서는 업체만 쓰고, 그 뒤로 다 빠져있더군요. 자신들이 자료를 만든 것도 아닌데, 마치 자신들이 만든 것처럼 발표를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말도 안 나와요. 자료를 직접 만들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남들 자료로 다 하려고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아무튼 이번 일이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돈은 엄청나게 많이 사용하게 될 것인데, 그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얼마나 허무맹랑하겠습니까. 이 회사는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는 부분이 문제에요. 효율적으로 돈을 써야 하는데 말입니다.
부품이 늦어서 큰일
그나저나 부품이 늦어져서 큰일입니다. 이런 일들을 너무 계획을 나이브하게 잡고 가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해야 할 것은 봄에 모두 끝내서 부품 준비까지 마쳐야 하는데, 지금은 부품이 얼마나 언제 올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다른 회사보다 편하게 지낼 수 있겠다는 확신은 자꾸 드네요. 이제는 DELTA 값만 잘 챙기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잘하면 자동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자동화를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매번 열어서 볼 필요가 없잖아요? 생각난 김에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매크로를 기록하던 아니면 VBA를 배워서 정리하던 하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