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스터디카페 첫 이용

어디선가 시간을 보내면서 노트북으로 개인 업무를 보는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동네에 24시간 하는 카페에 아침 일찍 가서 오후 2-3시까지 버티는 것이었죠.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10시간을 넘게 버티는 것이 조금 눈치가 보이더군요. 물론 아침에 왔을 때의 알바생은 퇴근하고 이후 교대하는 알바생이 또 오는 시간이 있으니, 언제가는지까지 확인하는 알바생은 없겠죠.

초심 스터디카페

하지만, 그래도 눈치가 안 보이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초심 스터디카페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엉덩이 힘으로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많이 오는 곳이니, 여기 와서 12시간을 버티는 것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엄청 이상한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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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에 방문한 곳은 좌석수가 대략 80개 정도 되며, 오픈한지 3년이 되지 않아서 깨끗하게 잘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노트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자리도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원래 앉으려고 하는 자리를 10분 차이로 어린 학생에게 빼앗기기는 했지만, 막상 처음 이용해 보니 나쁘지는 않네요. 지금은 뉴스공장을 듣고 있어서 집중이 조금 안 되는데, 뉴스공장이 끝나면 이어폰을 빼고 카페 내 소음에 작업을 해 볼 생각입니다.

할 일 목록 정리

문제는 할일에 대해서 목록 정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사태를 만든 원인도 이것이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가속의 법칙 때문입니다.

놀기 시작하면 그 놀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을 멈추게 하는데는 자본의 논리가 가장 필요하겠죠? 아무튼 이 놀기를 멈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을 제대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아무렇게나 글을 쓰는 것이 아니고, 어떤 블로그에 어떤 주제의 글을 언제 쓴다는 것을 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정리해야죠. 일단 현재 도전하고 있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야 뭔가 집중도를 높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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